"만시지탄이지만 이재명 후보 특검 수용 적극 환영"
"누구나 처음엔 초보지만 누구나 음주운전은 안 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주당의 신속한 답변을 거듭 촉구한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에 대해 "내가 뭘 잘못했냐며 여전히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볼 때 적당히 시간끌며 버티다가 유야무야 뭉개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만시지탄이지만 특검을 수용키로 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미 지금의 검찰 수사는 몸통을 밝히겠다는 수사가 아니다. 누가 봐도 몸통을 은폐하기 위한 방탄수사에 불과하다"며 "유동규 휴대폰 포렌식은 2주가 지나도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유동규와 통화했던 정진상 부실장 휴대폰도 아직까지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전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아 수사의 기본이 완전 무시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 운전자가 더 위험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운전자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다. 초보운전은 범죄가 아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라고 맞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명색이 집권여당 대선후보로서 전과 4범인 자신의 범죄 사실을 백번 천번 사죄해도 모자랄판인데, 검사 사칭과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이라고 하는 비정상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에도 부끄러움을 모르더니 음주운전마저 궤변으로 떼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현행법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는데 이 분이 국민에게 법을 준수하라고 말할 수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라며 "음주우전도 내가 하면 별 것 아니라는 의식은 뼛속까지 '내로남불 DNA'를 승계한 민주당 후보 답다"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음주운전이 초보보다 낫다는 발언은 윤창호법의 취지를 완전히 무색케 할 뿐만아니라 음주운전자에게 결고 제공해서는 안 되는 변명거리를 준 셈"이라며 "이런 위험한 방식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면 대한민국은 5년내내 비틀대다가 큰 사고를 낼 것이 자명해보인다. 대한민국의 운전대를 결코 음주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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