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주관 폭설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앞 상·하행선 도로에서 2021년 재난 대비 폭설 대응 현장 훈련이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11.1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1일 영동고속도로 강릉 대관령 휴게소 앞 상·하행선 도로에서 폭설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영동 지역 대설경보 발효와 집중 폭설에 따라 인천 방향 231.2㎞에 교통사고와 낙하물로 인한 전면 차단으로 고립 차량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도로공사가 중앙분리대를 개방하고 이어 강릉소방서 구조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부서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어 사고 차량을 견인하고 군인들과 도로공사 직원들이 투입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연료가 바닥 난 자동차에 연료를 주입한다.
경찰 헬기가 도착해 구호 물품을 지상으로 내려보내면 대기하던 도로공사 직원들이 비상 식량 등 구호 물품을 차량에 갇힌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앞 상·하행선 도로에서 2021년 재난 대비 폭설 대응 현장 훈련이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중앙분리대를 해체하고 있다. 2021.11.11. photo31@newsis.com 이번 훈련에는 강원도, 강릉시, 강원경찰청, 강릉소방서, 강릉국토관리사무소, 육군 제36보병사단, 협력업체 등 11개 기관에서 148명의 인력과 5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국도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폭설 대비 합동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 능력과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습 폭설과 같은 재난 상황 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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