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140만여회분 인천공항 도착…4분기 첫 도입

기사등록 2021/11/11 13:49:33 최종수정 2021/11/11 13:59:41

정부가 계별 계약한 740만회분 중 일부

올 3분기까지 총 151만4000회분 도입

신규 확진자 수 2520명…연일 2000명대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사진은 지난 10일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구매한 코로나19 백신 150만6천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모습. 2021.11.11. bjk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40만여회분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얀센 백신은 정부가 개별계약으로 확보한 740만회분 중 일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 정부가 개별 계약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140만1000회분이 대한항공 KE25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얀센 백신은 올 4분기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1~6월)에 101만3000회분, 3분기(7~9월)에는 50만1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의 누적 도입량은 291만5000회분으로 늘어났다.

얀센 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이달 11일 기준 누적 도입량은 9457만회분이 된다.

정부가 개별 계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534만회분이다.

연말까지 약 1억100만회분이 국내로 더 들어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20명으로 연일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73명이다. 전날 460명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다시 최다치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으로 하루 사이 13명이 늘었다. 일주일간 하루평균 423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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