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 유공자 포상…국무총리 표창에 이현준 대표

기사등록 2021/11/10 14:18:17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8명 등 총 12명 수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시멘트협회는 올 한해 시멘트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한 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 12명이 정부 포상인 국무총리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부 포상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말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기념식과 연계해 수여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면 행사는 생략했다.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하고 오는 2030년 '탈(脫)석탄 경영'의 선언을 주도한 바 있다.

또 국내 시멘트업계가 저탄소경제 대전환에 나서기 위해 구성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시멘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삼표시멘트 김태진 부장은 신규 채광법 적용 및 적정 산림 복구 시행으로 환경영향 최소화에 기여했다.

쌍용C&E 정준덕 상무는 연간 1800만톤의 시멘트용 석회석의 안정적인 공급과 광산 복구공사를 통해 관광지 개발 등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이 외에도 한일시멘트 이자규 이사와 한일현대시멘트 조인석 이사 등 총 8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한일시멘트 최수현 부장, 한일현대시멘트 신충호 부장, 성신양회 방성호 부장 등 3명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정부 포상이 향후 시멘트산업이 지향하는 상생 발전을 되새기고, 임직원에게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