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 축사
"2030세대 고용률·가계부채·주거사정 어두워"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사회 만드는 게 중요"
박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축사 영상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10년 후 한국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혜를 도출하는 포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의 첫 주제가 '2030의 미래'인 만큼 박 의장은 청년 세대의 도약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도전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21세기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형 국가로 거듭나야 합니다. 미래 한국의 주역은 청년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회의장은 "그러나 청년 세대, 지금의 2030 세대는 많은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청년 세대의 고용률, 청년 세대의 가계부채 규모, 청년 세대의 주거사정, 모두가 어둡기만 하다. 이러한 여러 지표가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도 못 한다거나, 젊으니까 당연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지난해 청년기본법을 제정했다. 올 7월에는 다시 청년 인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골자로 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류 역사에서 청년은 도전 그 자체였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지금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불안감에 싸여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국회의장은 "지금은 실천의 시간이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이틀간 한국의 미래를 진단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나누기 위해 10일 '2030의 미래'와 11일 '5만불의 꿈' 두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모든 내용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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