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0.72%↑

기사등록 2021/11/09 15:45: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뉴욕 증시 강세에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올라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6.06 포인트, 0.72% 올라간 1만7541.36으로 폐장했다. 8월 상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장중 최저인 1만7433.1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581.52까지 치솟았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319.71로 124.0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는 1.17%, 전자기기주 1.10%, 건설주 0.29%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가 0.67%, 식품주 0.14%, 석유화학주 0.17%, 제지주 0.28%, 금융주 0.02%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중 482개는 상승했고 370개가 하락했으며 122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가 견조하게 움직였고 롄화전자와 DRAM주 난야과기도 강세를 나타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관련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훙다 국제전자가 대폭 치솟았다. 대형은행주와 항공운송주 역시 상승했다.

쉰제(迅杰), 융광(永光), 타이딩(泰鼎)-KY, 싼푸화학(三福化), 롄창(聯昌)은 급등했다.

반면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플라스틱 관련주와 유리주 등 건재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화성(中化生), 롄잉(聯穎), 지샹취안(吉祥全), 훙부(虹堡), 야더커(亞德客)-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932억5400만 대만달러(약 16조6936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華航), 창룽항공, 롄화전자, 양밍(陽明), 창룽(長榮)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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