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디지털 뉴딜과제의 핵심기술인 최신 ICT 트렌드를 만나 볼 수 있는 ‘2021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21)’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는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지역의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4차 산업 혁명의 기반인 ICT로 대한민국 스마트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대구에서 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디지털 뉴딜의 실현, ICT와 함께’라는 주제로 코로나 방역과 지역기업의 경제회복을 도모하는 데 최우선을 뒀다.
전시회는 105개사 430여 부스 규모로 메타버스, AR·VR,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콘텐츠산업 등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D(DATA), N(Network), A(AI)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0일에는 ‘2021 대구 D·N·A(Data·Network·AI)컨퍼런스’가 전시장 내부 오픈세미나장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연사들을 초청해 각 분야별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지역 D·N·A 산업 발전을 위한 장 마련을 모색한다.
또한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 해외 30여 개 사가 참여하는 온라인수출상담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사업화유망기술설명회 등 ICT지원 기관의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11일에는 ‘메타시큐리티(Meta-security)’ 주제로 ‘제7회 대구·경북 사이버보안컨퍼런스 2021’이 열린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특화된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더 해킹 챔피언 주니어 2021’ 본선대회가 함께 열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발굴과 육성을 선도하는 대구시의 위상을 확인한다.
12일에 개최되는 신기술·신제품 설명회에는 엑사비스(경기), 포티투마루(서울) 등 다양한 역외기업과 아이지아이에스 등 지역기업도 참여해 인공지능 플랫폼, 공간정보 솔루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ICT기술의 최신정보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도록 ICT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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