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률 61.2%…정은경 "11월중 꼭 맞길" 당부

기사등록 2021/11/04 14:21:16 최종수정 2021/11/04 14:40:43

코로나19 백신과 접종 간격 제한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시행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4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11월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발생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늦어도 11월내에는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해 다음해 3~4월까지 지속된다. 현재는 유행수준 이하지만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등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증가해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자는 892만명으로 인구 대비 61.2%가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75세 이상 어르신 76.5%, 70-74세 72.5%, 65-69세는 56.1%다.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의 접종률(1차 기준)은 53.8%, 1회 접종대상자는 49.8%이고, 임신부는 39.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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