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통팔달로 발전 앞당긴다"…잇딴 도로확충 성과

기사등록 2021/11/04 09:55:59

가세로 군수 대표공약 '광개토 대사업' 최우선 과제

"소외된 지역교통 상황을 적극 알려 결실 맺어"

가세로 태안군수 대표공약' 광개토대사업' 핵심인 군 교통망계획 총괄도 및 설명.(사진=태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이 중점 추진중인 ‘광개토 대사업’ 핵심인 도로망 확충이 잇따른 성과를 거둬 지역 발전 동력이 될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광개토 대사업'은 민선7기 가세로 군수 대표공약으로 각종 도로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원-대산 연결과 고속도로 건설,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등 다수의 사업이 확정 또는 시행 중이다.
 
가 군수는 열악한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주요 정부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열매를 맺었다.

이원-대산 연결은 가로림만을 사이에 둔 태안과 서산간 5.6km의 해상교량 및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국도38호 연장 건설 사업이다. 지난 6월 정부가 국도38호선 기점을 기존 대산에서 이원으로 연장하는 ‘도로 노선의 변경 고시’를 발표, 가시화됐다.

90분 이상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해상교량 완공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과 함께 관광 명소로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군은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닿지 않는 곳으로 지난 9월 국토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태안고속도로’가 반영됐다.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그동안 소외됐던 중부 서해안 균형발전이 가능해지고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까지 진입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태안-근흥(정죽리) 구간 14.1km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국지도96호선 확충 사업, 안면도 종단 도로인 국도77호선 창기-고남 구간 확충 사업 등으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해소 및 북부권 교통환경 개선 기여 등이 기대된다.

군은 중장기적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는 등 주요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가 군수는 “군민들 염원을 모아 관련 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소외된 지역교통 상황을 적극 알려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대선 후보 공약에 포함돼 최종 공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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