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일주일간 1조2천억원 지급…44만여명 받았다

기사등록 2021/11/03 17:33:49

44만8824명에 1조2674억6000만원 지급

전체 금액인 1조8000억원의 72.2% 수준

신속보상 지급 신청 대기자수 감소 지속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이 시작된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종업원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일주일간 1조2000억여원이 지급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소상공인 등 44만8824명에 손실보상금 1조2674억6000만원이 지급됐다. 전체 금액인 1조8000억원의 72.2% 수준이다.

신속보상 조회는 54만2492건(79.3%), 신속보상 지급 신청 완료는 48만7186건(73%), 신속보상 지급 신청 대기는 4만8907건으로 나타났다.

신속보상 지급 신청 대기자 숫자는 최대 14만명(신속보상 조회 후 지급신청을 하지 않은 소상공인의 숫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현재 4만9000여명)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보다 신속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상금 지급 횟수를 당초 계획했던 1일 2회에서 1일 3회로 늘렸다.

보상금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6시에 나눠 지급된다. 오후 3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지급받을 수 있다. 전일 오후 3시~당일 오전 7시 신청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7~11시 신청은 오후 2시부터, 오전 11시~오후 3시 신청은 오후 6시부터 각각 지급된다.

이날부터는 신속보상 오프라인 신청도 시작됐다.

온라인으로 신속보상을 신청하기 곤란한 소상공인 등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명, 신분증 등을 지참해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 손실보상 전용 창구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첫 10일간(주말 제외)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진행된다. 초기 현장 방문이 집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3과 8인 사업체만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10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다른 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월요일(8·15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1, 6번 ▲화요일(9·16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2, 7번 ▲수요일(3·10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3, 8번 ▲목요일(4·11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4, 9번 ▲금요일(5·12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5, 0번이다.

17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상관없이 모두 신속보상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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