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에듀테크 기업 NHN에듀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을 본격화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NHN에듀는 교육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해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에듀는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 학사 일정을 연계한 교육활동의 입체화 및 메타버스 기술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이날 한국교총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NHN에듀는 교육 서비스의 편의성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아이엠스쿨과 같은 기존의 에듀테크 플랫폼을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플랫폼으로 변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NHN에듀가 기획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와 교사, 교육 수요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현재 가상공간 속 몰입감과 실재감 측면의 기술 구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총과의 MOU가 체결됨에 따라 NHN에듀는 교사의 업무지원용 서비스인 아이엠티처 등 한국교총과 협력해왔던 사업을 강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교총이 기획한 교원 IT 연수 프로그램과 IT 서비스에는 NHN에듀가 보유한 AI와 클라우드 기술 등이 활용된다. 특히 NHN에듀는 플랫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한 회의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교총과의 협력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본격화하는 신호탄과 같다"며 "비대면 수업의 전환, 학사운영의 어려움, 학력 격차 심화 등 어려움에 부닥친 교육현장에 IT 서비스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NHN에듀의 에듀테크 기술이 메타버스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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