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병행 제천한방박람회 10억 매출 기록

기사등록 2021/11/02 17:45:53 최종수정 2021/11/02 18:10:34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대폭 축소 개최한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총매출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엿새 일정을 마무리한 올해 한방박람회에는 82개 한방건강 관련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띤 제품 홍보전을 펼쳤다.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에도 18개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15억원을 들여 한방엑스포공원에서의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 비대면 행사를 병행 추진했다.

박람회 행사장에는 백신접종완료자(PCR검사음성확인자 포함)만 출입 가능한 주행사장과 누구나 출입 가능 한 힐링체험장으로 이원화했다. 행사 기간 방문객 11만여명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즐겼다.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공연에도 인터넷을 통해 4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박람회 기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이번 한방박람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과 2017년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의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는 한방엑스포를 축소한 한방박람회를 매년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않았으며 올해도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한방진료 프로그램 '한방의료관' 운영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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