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관 "휠체어 타고 행사 접근할 방법 제공 않아 슬퍼"
엘하라 장관은 트위터에 "유엔이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
나프탈리 베넷 총리의 이스라엘 대표단 한 관계자는 주최측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말했다.
베넷 총리는 엘하라 장관의 COP26 회담 참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닐 위건 주이스라엘 영국 대사는 트위터에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를 환영하고 포용하는 COP 정상회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엘하라 장관은 회의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휠체어를 타고는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걷지 않는다면 회의장에 갈 수 없었다고 이스라엘의 채널 12 방송에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엘하라 장관이 그녀가 글래스고의 행사장 밖에서 2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결국 80㎞ 떨어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호텔로 돌아가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베넷 총리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엘하라 장관이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존슨 총리가 2일 영-이스라엘 총리 회담에 엘하라 장관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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