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및 간호사 14명 감염…밀접접촉자 79명 검사중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3명과 간호사 1명 등 14명이 집단 감염됐다.
병원은 코호트 격리조치가 취해졌다. 환자 51명과 종사자 18명, 상주보호자 5명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7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결과가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검사대상자 79명 가운데 5명은 자택격리, 74명은 코호트 격리중이다.
지표환자인 7547번(80대)는 지난달 26일 입원했는데 음성판정을 받았었고, 28일부터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동구의 한 중학생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고, 대덕구의 중학교 학생 어머니가 n차 감염돼 관련 누적확진자가 15명이 됐다.
이밖에 유성의 한 교회와 관련해 4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4명으로 불어났다.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대전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도 이틀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대전선 지난 달 26일 15명, 27일 6명, 28일 9명, 29일 7명, 30일 11명, 31일 9명, 전날 28명 등 일주일간 85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2.1명이다.
전날까지 대전 인구(145만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78.5%, 접종 완료자는 73.7%다. 12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7.0%, 2차 접종률은 81.6%다. 총 누적확진자는 7569명(해외입국자 10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