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 건설기술 6개월간 실증·시연…일반 관람장 운영 예정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건설 핵심기술을 적용하는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을 내달 1일부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은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2018~20222년)'에 따라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건설자동화 실증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3D BIM 설계'를 기반으로 모든 시공과정을 관리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드론측량을 활용해 기성검사, 토공량 산정하는 등 스마트 기술도 구현한다. 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또 5G 통신을 통해 건설정보관제센터에서 건설장비(전기)를 무인·원격으로 조정하는 'MG(Machine guidance)·MC(Machine control) 기술'로 토석 23만㎥을 절취·운반·성토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LH는 건설자동화 기술의 실증·연구와 함께 스마트기술 상설 시연장을 6개월간 운영해 일반인들도 스마트건설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인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매주 목요일에 2회에 걸쳐 기술시연을 관람을 할 수 있다.산·학·연 관계자를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연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핵심기술이 건설현장에 조기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검증된 스마트 건설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 국내의 다양한 K-스마트 건설기술들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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