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7년 만에 77㎿ 규모 '서인천 연료전지' 준공

기사등록 2021/10/29 12:00:00 최종수정 2021/10/29 16:51:43

1~5단계 사업에 3380억원 투입

한 달에 5만5396㎿h 전력 생산

23만7300가구 사용량에 맞먹어

[세종=뉴시스]한국서부발전의 '서인천 연료전지' 설비.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7년 만에 '서인천 연료전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날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서인천 연료전지 5단계 준공 행사'를 열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추진된 이 사업은 서인천발전본부 내 경유 저장탱크 철거 부지를 활용했다.

이번에 구축한 5단계 사업의 설비 용량은 20㎿로 858억원이 투입됐다. 개별 용량은 1대당 440㎾이며 총 46대가 설치됐다.

서부발전은 "준공을 한 달 앞당기면서 조기 상업 운전을 통한 전력 판매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비용으로 약 34억7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인천 연료전지 1~5단계 사업의 총 설비 용량은 77㎿에 달한다. 한국남부발전(80㎿)에 이어 단일 설비로는 국내 2번째로 큰 규모다.

한 달 전력 생산량은 5만5386㎿h이며 이는 약 23만7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체 건설 공사비는 3381억원이며 약 9600명이 동원됐다. 유지 관리와 지원 인력 등을 포함하면 약 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퓨얼셀로부터 연료전지 운영 및 정비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자립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대규모 연료전지발전 준공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신재생 분산 전원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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