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인지명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 완료
1차 지명된 투수 주승우(성균관대)는 계약금 1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주승우는 시속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키움은 "대학 입학 후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 준 주승우는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라며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주승우는 계약을 마치고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승우의 동생 주승빈(서울고)도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키움의 선택을 받으면서 KBO리그 최초로 형제가 같은 구단의 지명을 받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박찬혁은 "계약 과정에서 저의 의사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번 투수 송정인(야탑고)은 1억원, 3번 투수 백진수(광주제일고)는 나란하 7000만원에 사인했다. 4번으로 지명한 투수 노운현(경남고)과 투수 윤석원(부산고)은 각각 6000만원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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