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영상 콘텐츠 공모전인 제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수상작이 27일 발표됐다.
영화 시나리오 부문 우수상에는 이제철 작가의 '국민배우', 이경호 작가의 '실종', 오늘 작가의 '오늘'이 선정됐다.
'국민배우'는 형사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드라마 속 수사기법을 활용해 진짜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수사극, '실종'은 10년 전 가출한 주인공이 죽은 엄마를 대신해 실종된 언니를 찾아가는 드라마, '오늘'은 애인과 권태기를 겪던 주인공 앞에 나타난 완벽한 이상형 인공지능(AI) 로봇 '오늘'과의 이야기를 그린 SF 로맨스다.
올해 신설한 드라마 부문에서는 대상에 기현 작가의 '성탄제', 우수상에 박혜련 작가의 '야설주부'가 차지했다.
'성탄제'는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아이를 잃어버려 불행해진 가족과 사라진 아이를 찾는 실종전담팀의 미스터리 수사극, '야설주부'는 목사 부인으로 살던 여성이 냄비세트 경품을 얻고자 로맨스 웹소설 공모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다.
장르를 불문하고 짧은 시리즈 대본을 공모한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는 김혜영 작가의 호러 '버닝데이'가 대상을, 이정아 작가의 '라일락이 보고 있어'가 우수상을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 부문 대상에는 1억원, 우수상에는 20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화와 드라마, 뉴미디어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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