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과기정통부, 육군 제5군단서 협약
양 부처는 또 첨단기술 중심의 군구조로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군 인공지능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날 경기 포천시 이동면 육군 제5군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단을 발족했다.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과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육군 제5군단장, 군 장병, 추진단 위원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교육은 장병들의 복무기간과 코로나19를 고려해 전체 15개월 동안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론 위주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이 활용된다.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 멘토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지도한다.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군 인공지능 임무에 특화된 전문교육과정이 신설된다.
사전 수준 측정을 통해 병사 개인별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후 평가를 통과한 장병에게 이수증이 제공된다.
시범부대로 선정된 육군 제5군단은 매주 수요일 전 장병 대상 인공지능 소양교육을 하고 있다.
국방부 박남희 정보화기획관은 "군 장병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큰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와 쾌적한 여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카페형 교육장 등을 구축하는 등 양 부처 간 긴밀히 협력해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MZ세대 장병들을 위한 AI·SW 교육을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부처가 계획한 대로 교육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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