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뮤지컬 '세인트소피아'(작 양소연·작곡 이승현)와 '라이브 지식재산권(IP) 스토리' 부문의 뮤지컬 '오빠생각'(작가 최혜련·작곡 김효은)이다.
'세인트 소피아'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 속 조연인 소냐를 성녀에서 '다크 히어로' 주인공으로 내세운 록뮤지컬이다. '공의를 위한 사적 제재는 정당한가'에 대한 동시대적인 의문을 던진다.
'오빠 생각'은 '해군 정훈음악대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동요와 전쟁 속 참혹한 상황에서 부르는 뮤지컬 넘버의 대비를 통해 극적 효과를 만들었다.
선정된 두 작품은 내년 1월 전문 심사단과 관객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작품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은 국내 및 해외 사업화를 진행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라이브㈜ 주관, 유니플렉스가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다. 2015년 첫 번째 시즌이 시작된 이래 '팬레터', '마리 퀴리', '더 캐슬', '구내과 병원' 등이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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