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무당층도 4%p 증가…경선 후유증 가시화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31%, 국민의힘 34%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5%였고, 뒤이어 정의당(4%), 열린민주당(3%), 국민의당(2%)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8%p 떨어진 53%를, 국민의힘은 6%p 오른 17%를 기록했다. 또 무당층도 전주 대비 4%p 증가한 22%로 나타났다.
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이탈로 인한 경선 후유증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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