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헝다 디폴트 우려로 닷새 만에 반락..."헝다 12.54%↓"

기사등록 2021/10/21 18:51: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중국 부동산주 헝다집단(恒大集團) 도산 우려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8.49 포인트, 0.45% 내려간 2만6017.5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2 포인트, 0.0034% 밀린 9273.57로 거래를 끝냈다.

다시 4일 정지한 거래를 다시 시작한 헝다집단과 헝다물업은 헝다물업 매각 협상 중단 발표로 디폴트 우려가 커짐에 따라 12.5%, 8.01%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3.12%, 태양광 유리주 3.8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04%, 맥주주 1.62%, 스포츠 용품주 리닝 0.8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7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19%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3.59%, 야오밍 생물 3.09%, 중국생물 제약 1.49%,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3.2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46%, 인허오락 0.82% 하락했다.

홍콩교역소 역시 1.92%, 유방보험 1.10%, 중신 HD 0.9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88%, 전기차주 비야디 1.05% 밀렸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0.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84%,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5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60% 내렸다.

반면 중국 당국이 헝다집단 사태로 촉발한 부동산 시장 리스크를 통재 가능하다고 언명하고 자금 지원도 충분히 하겠다는 소식에 중국 부동산주는 급등했다.

룽후집단은 7.64%, 화룬치지 3.50%, 중국해외발전 4.86%, 비구이위안 3.46%, 청쿵기건 2.84%, 헨더슨랜드 1.25%, 신세계발전 1.20%, 선훙카이 지산 1.08%, 항룽지산 0.88%, 청쿵실업 0.85% 상승했다.

실적 호조로 중국핑안보험도 7.54%, 중국인수보험 2.15%, 중국은행 0.36%, 초상은행 0.77%, 중은홍콩 0.60%, 영국 대형은행 HSBC 0.32%, 항셍은행 0.28%, 중국공상은행 0.23%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79.5870만 홍콩달러(약 22조4054억원), H주는 627억4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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