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시대 2800만명 5~11세 어린이 성인만큼 코로나 전염"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서 현재 12세 이상 연령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미국 정부는 5~11세 어린이 상대 백신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부가 5~11세 어린이 2800만명의 접종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델타 시대에 어린이들도 성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성인만큼 쉽게 전염병을 옮긴다"면서 "어린이 감염의 약 50%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들 2800만명 어린이의 절대 다수가 백신을 맞도록 할 수 있다면 이는 지역사회에서 전염병의 확산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에 주력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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