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18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은 부산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 유예의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부산국세청의 자영업자 대상 세무조사 건수는 533건, 부과세액은 1009억원 정도이며 수도권의 서울지방국세청을 제외하면 지방국세청 중에서는 자영업자 부과세액이 올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세정지원이 필요한 납세자를 부산청이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피해가 큰 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세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환급금 조기지급과 같은 세정지원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며 “우리 부산청장께서 조금만 더 노력해 코로나19 피해가 상당한 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창기 부산국세청장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납세자를 살펴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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