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재즈를…' 23~24일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기사등록 2021/10/15 11:46:56

이틀 간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 선보여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재즈음악에 대한 이해 높여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마스터 클래스의 전용준. (사진=달서문화재단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의 국제음악 축제인 '재즈 인 페스티벌'이 오는 23~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달서문화재단의 DSAC 아트 페스티벌 세 번째 순서로, 순수예술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통해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15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 따르면, 올해 6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팀과 야외무대, 부스없이 진행한다. 대신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 10팀이 그들만의 개성 넘치는 재즈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 인 대구'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준 트리오의 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로운 재즈 음악 관련 교육 프로그램들이 흥미를 끈다.

페스티벌 첫날인 23일 1920~40년대의 한국 대중음악과 미국의 스윙음악을 선보인다. '더 블리스 코리아'의 뉴올리언즈 재즈 음악으로 첫 무대의 막을 올린다. '남경윤 트리오'의 리드미컬하고 감성적인 자작곡들과 스탠다드 재즈곡들이 이어진다.

기타 트리오 '반 플레인'과 '2021 자라섬 비욘드-채온(彩溫)'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삶의 환경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프리마베라'가 삼바의 흥겨운 리듬으로 마지막 무대를 채운다.

24일은 전용준 트리오의 마스터 클래스로 시작한다. 피아노 트리오 편성 외 모든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재즈음악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킨다.

'이기욱 라틴 콰트로'와 스페셜 게스트로 플루티스트 김은미가 살사와 라틴 재즈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이 유니크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문미향 프로젝트'는 '재즈 인 대구'만을 위한 편곡을 선보이며 선선한 가을밤을 감미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젊은 뮤지션 8명이 모여 결성한 '더 스카 재즈 유닛'이 맡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을 접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국내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출연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이전과 다름없는 높은 수준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오는 23~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달서문화재단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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