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386위안...이틀째 0.04%↑

기사등록 2021/10/15 10:56:55

중국인민은행 MLF 만기 차환 위해 유동성 92조원 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386위안으로 전날 1달러=6.4414위안 대비 0.0028위안, 0.04% 절상했다. 9월16일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590위안으로 전일 5.6825위안보다 0.0235위안, 0.41% 올랐다. 2016년 2월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4353~6.4354위안, 100엔=5.6504~5.650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404위안, 100엔=5.679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652위안, 1홍콩달러=0.82764위안, 1영국 파운드=8.8029위안, 1스위스 프랑=6.9680위안, 1호주달러=4.7752위안, 1싱가포르 달러=4.7740위안, 1위안=183.8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389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만기 차환을 위해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2.95%)로 5000억 위안(92조450억원)의 자금을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 MLF는 5000억 위안이기에 사실상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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