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제천에서 80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확진된 뒤 숨졌다. 도내 확진자 중 누적 사망자는 81명으로 늘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제천 거주 A(여)씨가 전날 오후 10시55분께 사망했다.
지난달 24일 확진된 후 20일 만이다. A씨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충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지난 3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두 차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됐고,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현재 719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가 3274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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