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192.2만명 10조4804억…국민 81.1%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37만 건을 넘어섰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10만2000명에게 국민지원금 254억원이 지급됐다.
지난달 6일부터 30일 간 누적 신청 인원은 4192만2000명, 누적 지급액은 10조4804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81.1%,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6.9%가 받아간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72.9%인 3056만3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717만 명(17.1%)은 지역사랑상품권, 418만8000명(10.0%)은 선불카드로 각각 받아갔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071만5000명(2조6787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684만6000명(1조7116억원), 인천은 249만4000명(6235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2005만5000명으로 전체의 47.8%를 차지한다.
뒤이어 ▲경남 288만6000명(7215억원) ▲부산 281만8000명(7044억원) ▲경북 228만3000명(5707억원) ▲대구 201만9000명(5048억원) ▲충남 179만5000명(4488억원) ▲전남 161만4000명(4035억원) ▲전북 157만1000명(3929억원) ▲충북 137만2000명(3429억원) ▲강원 132만9000명(3323억원) ▲광주 122만2000명(3055억원) ▲대전 120만2000명(3004억원) ▲울산 90만7000명(2268억원) ▲제주 56만4000명(1411억원) ▲세종 28만4000명(711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29일까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일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37만96건 접수됐다. 전날 36만4000건에서 하루 만에 6000여 건이 추가 접수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온라인)로 20만 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7만 건이 각각 접수됐다.
이의신청 사유로는 '건강보험료 조정'(15만3138건·41.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가구 구성 변경(12만9567건·35.0%) ▲해외체류 후 귀국(2만3464건·6.3%) ▲재외국민·외국인(1만2903건·3.5%) ▲고액자산가 기준(1만2750건·3.4%) ▲국적취득·해외이주(3053건·0.8%)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합리적인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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