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 ‘지역격차 완화’ 부문에 선정돼 지난 9월 통역상담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했다.
통역상담 서비스는 다국어 부산생활정보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을 통해 제공된다.
통역상담 서비스는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전화통역 ▲동행통역/전문상담 ▲채팅상담 세 가지로 운영된다. 부산에 살고있는 외국인 주민은 언제·어디서나 의사소통이 불편할 때, 전화통역 또는 채팅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과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재단 통·번역 서포터즈들의 봉사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몽골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태국어·필리핀어 등 13개 언어가 제공된다.
재단은 통역상담 서비스 시범운영 기념으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을 다운로드 후, 앱 리뷰를 남기는 선착순 5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또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을 통해 전화통역 서비스 이용 후 피드백 이벤트도 진행, 외국인 주민 5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통역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외국인 주민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역상담 서비스 외에도 다국어 부산생활정보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인주민 지원 모바일앱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통역상담 서비스를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민과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도 대폭 늘려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인 부산’은 부산생활정보, 코로나19, 여름철 위험기상정보 등 다국어 정보 제공 및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부산 생활에 필요한 단 하나의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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