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4강행…중국과 격돌

기사등록 2021/10/02 09:37:46
[조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민국 안세영이 30일 오전 일본 도쿄 조후시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하고 있다. 2021.07.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2021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조별 8강에서 태국에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2일 열리는 4강에서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한국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겨뤄 3판을 먼저 이기는 국가가 승리한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독일, 타히티, 대만을 제압하고 B조 1위에 8강에 진출했다.

태국과 8강에서 한국은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공항)이 승리에 앞장섰다.

1경기인 혼합복식에서 김원호(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패한 뒤 2경기 남자단식에서 허광희(삼성생명)가 쿤라붓 비티드사른을 2-1로 이겼다.

그리고 3경기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이 포른파위 초추웡을 2-0으로 꺾고 역전에 성공했다.

4경기인 남자복식에서 져 2-2가 된 한국은 마지막 5경기 여자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이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를 2-1로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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