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일 방위 당국 유선 협의…북핵·미사일 논의"

기사등록 2021/10/02 03:37:36

국방장관 삼자 회담 등 고위급 교류 추진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의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 미사일 시험발사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 국방부가 한미일 방위 당국 간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한국, 일본 방위 당국자들이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국방부도 발표한 이번 유선 협의에는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일리 래트너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마스다 카즈오 일본 방위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미 국방부는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안보, 삼각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협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대표자들은 삼각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상호적으로 날짜를 정해 국방장관 삼자 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1,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같은 달 15일에는 철도기동미사일 체계를 통해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극초음속 활강체, 30일에는 신형 반항공 미사일을 쐈다.

이후 미국은 영국, 프랑스와 함께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했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거듭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역내 불안정과 불안이 더 커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초 지난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유엔 안보리 회의는 중국과 러시아의 요청으로 하루 뒤인 1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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