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9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662위안으로 전날 1달러=6.4608위안 대비 0.0054위안, 0.0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7955위안으로 전일 5.8211위안보다 0.0256위안, 0.44% 올랐다. 5거래일째 절상하면서 7월 초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4723~6.4725위안, 100엔=5.8008~5.801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595위안, 100엔=5.799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547위안, 1홍콩달러=0.83074위안, 1영국 파운드=8.7535위안, 1스위스 프랑=6.9582위안, 1호주달러=4.682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641위안, 1위안=183.3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1000억 위안(약 18조3250억원 2.35%)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6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4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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