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모십니다'…'똑닥' 신입 개발자 초봉 인상

기사등록 2021/09/28 09:35:50

개발직 초봉 4천500만원으로 인상

점심 식대 지원 등 사내 복지 확대

[서울=뉴시스]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직군에 상관 없이 신입 초봉을 큰 폭으로 인상하고 사내 복지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비브로스 제공) 2021.09.28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 업체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직군에 상관 없이 신입 초봉을 큰 폭으로 인상하고 사내 복지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브로스는 개발 직군의 신입 초봉은 4천500만원, 비개발 직군의 신입 초봉은 4천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비브로스 관계자는 "기존 신입 직원들도 연봉이 올랐지만 직원마다 상승폭이 달라 구체적으로 얼마나 올랐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력직의 경우 경력과 업무 능력을 평가해 연봉을 책정한다.

사내 복지도 확대했다. 각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선택적 복리후생비’를 매년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직원들은 해당 금액 안에서 필요한 물품은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다.

또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교육훈련비 지원 제도’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건강 검진 제도’도 운영한다. 매년 300만원 한도에서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온오프라인 교육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유료 건강 검진을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매일 1만원의 중식비도 지급하고 3년, 5년, 7년, 10년 근속 사원에게 리프레시 휴가와 휴가 지원금도 제공한다.

똑닥은 지난 1년 간 가입 회원이 100만 명 이상 증가해 600만 명에 가까운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똑닥 앱에 접속하면 병원 검색부터 예약, 접수, 결제, 보험 청구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서비스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우수한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직원들에게 합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확보할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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