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가면 이재명 제압할 자신 있어"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시스가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설명했다.
홍 의원은 "우리당 지지층은 민주당 후보로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이낙연 후보를 꼽고 있다"며 "이것만 보더라도 각 당 지지층은 홍준표 대 이재명 구도가 가장 힘든 대선 구도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가면 이재명 후보를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시스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각각 '상대로 나올 경우 자당의 입장에서 유리한 후보'를 물었다.
민주당 지지층(306명)에서는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은 응답이 39.1%, 홍준표 의원을 꼽은 응답은 26.0%로 나타났다. '없음'은 26.4%,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민주당 지지층을 세부적으로 보면, 여야 차기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40%, 이낙연 전 대표 지지 응답자의 35.7%가 윤 전 총장을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전 총장 지지자의 경우 35.3%가 이낙연 전 대표를 상대로 선호했고, 이 지사는 24.7%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반면 홍준표 의원 지지층의 경우 이 지사를 상대로 선호한다는 응답이 35.5%로 이낙연 전 대표(30.5%)보다 높아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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