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학생교류회,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1/09/25 08:34:10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4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른 미래세대의 노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한·중·일대학생교류회’를 개최했다. 2021.09.25. (사진 = 부산국제교류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4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른 미래세대의 노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한·중·일대학생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일본 나가사키현 문화관광국제부 국제과 및 나가사키현 국제교류협회, 사가시 NPO법인 지구시민의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중·일 주관 기관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국의 청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 한·중·일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사가시 NPO법인 지구시민의회 고하라 요시후미 회장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동아시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정기영 부회장은 한·중·일 청년들의 상상력을 주문하면서 민간 교류 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션1에서 ▲부산 학생들은 ‘기후 행동’과 관련, 각국의 시급한 환경 문제를 지적하고 한·중·일의 탄소 중립 선언과 개인의 친환경 이동 습관 등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서는 메타버스 방식을 이용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상하이 학생들은 ‘혁신과 인프라’와과 관련, 한·중·일의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발전 감소를 통한 공동 성장을 강조하고 ‘양질의 교육’에 대해서는 한·중·일 간의 교육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발전을 도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나가사키현 학생들은 ‘빈곤 종식’에 대해 한·중·일의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빈곤 퇴치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고, 사가시 학생들은 ‘불평등 감소’와 관련해 불평등이 없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한·중·일의 독자적 다문화 상생모델 구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한·중·일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국 측 전문가는 “동아시아가 같은 문화권이긴 하나 발표 구성 등에서 각국의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자리였다”며 “젊은 세대로부터 ‘상상력’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한·중·일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했다”는데 의미를 두었으며, 일본 측은 “코로나 종식 이후 직접 만나서 보다 열정적인 토론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목표년도가 10년도 남지 않았으나 인지도가 아직 낮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한·중·일 대학생들의 SDGs에 대한 논의는 문제 해결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과 행동방향을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작년 세계평화포럼의 토의주제를 SDGs로 정하고 금년도 주제를 ‘기후변화’로 설정하는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부산시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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