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만에 11만7379명에게 293억 4500만원 지원
23일부터 거동불편시민위한 '찾아가는 신청'도입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 18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1.8%가 지원금을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국민지원금을 신청한 11만7379명에게 총 293억 45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이 69%, 광양사랑상품권 카드 지급이 23%이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관련 부서와 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하는 TF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했다. 또 시민의 문의 사항 처리를 위해서 전담 콜센터를 설치했다.
23일부터 지역 내 요양 시설 또는 장애인시설 입소자, 거동이 불편한 신청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시행하는 등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급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중 출생, 귀국, 국적취득 등으로 가구원 조정이 필요하거나, 건보료 재산정이 필요한 사람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23일까지 시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623건으로 이 중 35.8%인 223건이 인용돼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급받은 국민지원금은 광양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2차 광양생활비 379억 원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319억 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은 기한 내에 지역에서 국민지원금을 사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