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치매안심센터 수용인원 30→120명으로 증축

기사등록 2021/09/23 11:40:16
[금산=뉴시스] 금산 치매안심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증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15억 72000만원을 투입해 현재 수용인원 30명 규모의 센터를 120명까지 가능하도록 증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지상 1층 419.38㎡ 규모의 센터는 지상 2층 844.22㎡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프로그램실과 사랑방, 준비실 등도 갖춰진다.

종일반 치매주간보호서비스 및 인지상태별 맞춤형 치매예방 교육,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키움학교, 최신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AI 기반 로봇 인지훈련시스템도 도입돼 과학적인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금산군의  60세 이상 주민 치매유병율은 지난 2017년 8.91%, 2018년 9.15%, 2019년 9.3%, 2020년 9.5%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치매 등록관리자 수도 2017년 1163명에서 지난해엔 1965명으로 약 69% 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치매안심센터는 공간이 좁아 휴식 공간인 사랑방에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증가하는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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