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68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달성군 9명, 북구·달서구 각 8명, 서구 6명, 동구·남구·수성구 각 4명, 타지역 10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이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서구 소재 사우나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실시 및 해당 사우나 및 동일 행정동 내 사우나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으로 1명(누적 15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2명(누적 25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4명(누적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구·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3명(누적 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25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치료를 받아왔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3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16명이며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286명, 생활치료센터에 22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3만4474명(접종률 68.1%), 접종완료 97만3548명(접종률 40.5%)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