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492위안...0.01% 절상

기사등록 2021/09/15 10:53:32

MLF로 유동성 109조원 공급...만기 차환으로 순주입액은 '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하루 만에 다시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492위안으로 전날 1달러=6.4500위안 대비 0.0008위안, 0.01% 올렸다.

기준치는 6월 중순 이래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773위안으로 전일 5.8641위안보다 0.0132위안, 0.23% 절하했다.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1달러=6.4415~6.4418위안, 100엔=5.8797~5.880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382위안, 100엔=5.857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106위안, 1홍콩달러=0.82904위안, 1영국 파운드=8.9026위안, 1스위스 프랑=7.0079위안, 1호주달러=4.7188위안, 1싱가포르 달러=4.7983위안, 1위안=181.8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211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2.95%)로 6000억 위안(109조2900억원)의 자금을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 MLF도 6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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