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 0시부터 서부간선지하도로 유료 전환…통행료 2500원

기사등록 2021/09/14 13:52:05

2주간 무료 시범사업 종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금천구 독산동을 연결하는 10.33km 왕복 4차로 도로인 서부간선 지하도로가 1일 월드컵대교와 함께 개통됐다. 사진은 서부간선 지하도로 독산동 진출입로 모습. 2021.09.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일 개통한 서부간선지하도로의 무료 시범운영이 14일 종료되고, 15일 자정(0시)부터 통행료 2500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으로 건설된 유료도로다. 운영사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2주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해당 도로는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영상약정 서비스를 통해 이용 차량에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며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다만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등의 차량은 등급에 따라 통행료를 면제 또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제한높이 3.0m인 소형차 전용도로로 대형차량의 오진입이 없도록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제 막 개통된 도로인 만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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