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살예방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기사등록 2021/09/14 11:18:52

타 지자체의 모범…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021년 자살예방의 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 장관 표창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자살예방 시행계획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1이다.

김제시는 전북 최초로 24시간 응급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자살위험군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365일 현장출동으로 자·타해 위험에 신속 대응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내 경찰, 소방관, 이·통장, 사회복지 실무자 등을 생명지킴이 활동가로 양성해 자살고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마음행복 상담소도 운영해 정신건강 진단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생명사랑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관리,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으로 자살수단(농약, 번개탄) 판매인식개선, 생명사랑 환경 조성을 위해 홍보 및 캠페인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모두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면서 "변화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24시간 응급위기상담 및 현장 상담 063-542-135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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