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크로아티아가 2023년부터 유로화를 채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기만 한다면 유로화 통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EU경제위원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유로화는 현재 유럽에게 그런 것 처럼 크로아티아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누구도 유로화 채택을 가격 상승을 노리는 투기에 이용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 부분은 우리가 철저하게 감시하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돔브로프스키스는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가 유럽의 단일 화폐 유로를 채택하는 문제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나온 직후에 이런 말을 했다.

그는 연설 중에 크로아티아가 앞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경제에 미친 악영향에 유의해야하며, 특히 이 나라의 낮은 백신접종율이 더 이상의 규제조치를 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현재 크로아티아의 상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크로아티아가 2022년까지 모든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경우에만 유로화 채택이 이뤄질 것이라며 ,  성공할 경우 유로화를 도입할 것인지를 2023년 1월 1일  유럽연합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