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6% 신용·체크카드…수도권 51.7% 차지
11~12일 출생연도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568만5000명이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전날 하루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이들에게는 1명당 25만원씩 총 1조4211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6~10일 닷새 동안 누적 2690만7000명에게 6조7266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52.0%,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62.2%가 받아간 셈이다.
신청 첫날인 6일 506만7000명(1조2666억원), 7일 541만1000명(1조3528억원), 8일 523만명(1조3075억원), 9일 551만4000명(1조3786억원)에게 각각 지급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89.6%인 2409만6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았다.
나머지 281만명(10.4%)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았다.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아 간 국민은 없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730만8000명(1조8270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477만6000명(1조1940억원), 인천은 181만9000명(4548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390만3000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한다.
뒤이어 ▲부산 177만2000명(4429억원) ▲경남 166만3000명(4156억원) ▲대구 132만6000명(3314억원) ▲경북 124만8000명(3120억원) ▲충남 108만3000명(2706억원) ▲대전 88만2000명(2204억원) ▲충북 85만2000명(2130억원) ▲광주 80만9000명(2023억원) ▲강원 73만9000명(1846억원) ▲전북 73만6000명(1840억원) ▲전남 72만6000명(1816억원) ▲울산 57만7000명(1442억원) ▲제주 37만5000명(936억원) ▲세종 21만6000명(539억원) 순으로 많았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 평일에만 적용된다. 이날부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첫 주에는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13일 1·6일생, 14일 2·7일생, 15일 3·8일생, 16일 4·9일생, 17일 5·0일생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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