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8월 중국 신규융자 221조원..."시장 예상치 밑돌아"

기사등록 2021/09/10 19:02: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8월 신규융자는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부망(財富網) 등은 10일 중국인민은행 발표한 '2021년 8월 금융통계 데이터 보고'를 인용해 8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1조2200억 위안(약 221조4100억원 1895억1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조30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800억 위안이나 밑돌았다.

7월 신규대출은 1조800억 위안이고 2020년 8월 경우 1조2800억 위안이었다.

위안화 융자잔고는 8월 말 시점에 187조8000만 위안으로 작년 동월보다 12.1% 늘어났다.

2020년 2월 이래 가장 낮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시장 예상치는 12.3% 증가였다.

광의적인 통화공급량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2%이다. 7월 8.3%, 시장 예상치 8.4%를 하회했다.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사회융자 총량은 8월에 2조9600억 위안 증대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6295억 위안 줄었지만 시장 예상 중앙치 2조7500억 위안은 2100억 위안 웃돌았다.

8월 말 시점에 잔고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10.3% 늘어난 305조2800만 위안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