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면접서 성희롱 발언 지적에도 당당해"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막말 신기원' 탈피를"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측은 10일 홍준표 예비후보를 겨냥해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낮은 수준의 성 윤리 의식을 가졌다는게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직격했다.
류혜주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7년 대선 경선때 '젠더가 뭐에요'라고 했던 홍 후보는 2021년에도 여전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대변인은 "9일 국민면접에서 과거 홍 후보의 성희롱성 발언을 지적하는 면접관의 질문에 당당히 성희롱이 아니라고 답했다.. 4년간 전혀 안바뀌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는 자신의 지난 실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것이 '홍준표 막말 신기원'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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