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중국과 홍콩 간 금융상품 교차거래 확대로 투자심리가 개선,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4.71 포인트, 0.60% 상승한 2만5870.71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8.37 포인트, 0.64% 오른 9241.95로 출발했다.
중국 당국이 신작 온라인게임 승인을 일시 동결한다는 소식이 나중에 심사 속도를 늦춘다고 정정되면서 관련 우려가 약간 후퇴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2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02%,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4.11%, 스마트폰주 샤오미 1.48% 치솟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2.29%, 넷이즈(網易)가 1.72% 오르는 등 중국 온라인게임 관련주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5.0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1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08%, 의류주 선저우 국제 1.74% 스포츠 용품주 리닝 1.73%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 역시 3.02%, 화룬치지 2.57%, 초상은행 2.25%, 중신 HD 2.53%, 중국인수보험 1.97%, 홍콩교역소 1.99%, 중국석유천연가스 1.79% 뛰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2.06%, 인허오락 1.22%, 전기차주 비야디 1.37% 떨어지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 카오룽창도 1.32%,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75%, 선훙카이 지산 0.09%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382.65 포인트, 1.49% 올라간 2만6098.6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7분 시점에 197.93 포인트, 2.16% 상승한 9381.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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