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보이콧"…뿔난 충북 자영업자들

기사등록 2021/09/09 06:46:33 최종수정 2021/09/09 11:59:16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던 충북 충주시의 자영업자들이 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심야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자영업자들의 차량 30여대가 참가했다. 2021.09.08. 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에서 가장 강력한 4단계 거리두기 시행으로 한계 상황을 맞은 충주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충주와 인근 지역 자영업자 30여명은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0시께까지 충주 도심 20여㎞를 돌아오는 차량 시위를 벌이며 "거리두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던 충북 충주시의 자영업자들이 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 도심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자영업자들의 차량 30여대가 참가했다. 2021.09.08. bclee@newsis.com
호암동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모인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보이콧, 위드 코로나'라고 새긴 펼침막을 자동차 보닛에 내걸고 방역기준 완화를 정부에 호소했다.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던 충북 충주시의 자영업자들이 8일 충주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 심야 차량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자영업자들의 차량 30여대가 참가했다. 2021.09.08. bclee@newsis.com
이들은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율이 20%에 불과한데도 정부는 자영업자만 때려잡는 방역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위주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패러다임을 '위드 코로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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