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다희, BJ 변신 후 별풍선으로만 7억 벌었다

기사등록 2021/09/08 1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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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개명 후 BJ김시원으로 활동하며 별풍선으로만 올해 약 7억원 이상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9월 7일까지 김시원은 연간 차트 15위에 올랐다. 김시원이 받은 별풍선은 1,008만 7122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TV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김시원이 이날까지 받은 별풍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871만 2,200원이다. 환전 수수료 30%를 제하면 약 7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여기에 개인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 등을 추가한다면 수입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시원은 지난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바 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김시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글램은 2015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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