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말한다.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집적하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7월28일부터 8월20일까지 3가지 주제별로 총 60건의 참여 신청을 접수했고, 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제출서류 및 비대면 발표를 통한 선정 평가를 진행해 핀테크 스타트업, 개인(팀) 등 최종 20개 참여자를 선정했다.
현재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존 핀테크 기업 외에도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기업들도 선정됐다. 특히 개인들의 참여도 이뤄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위험관리연구실 등 총 3개 비기업 팀도 참여자에 선정됐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27일부터 11주간 신청한 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본격적인 모의시험을 진행한다. 모의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2월에는 수행성과 발표 및 우수사례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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