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처럼"…놀이하듯 배우는 '유아 코딩교육' 인기

기사등록 2021/09/08 05:00:00 최종수정 2021/09/08 05:54:16

천재교육 '코딩토이 마이빅' 선봬…자유형 놀이·탐험 미션 등

이야기 속 코딩 학습…웅진씽크빅 스마트올 키즈 '독서코딩'

클래스101, 어린이 스스로 장난감 만드는 코딩 클래스 추천

[서울=뉴시스] 천재교육 코딩토이 마이빅.2021.09.07 (사진=천재교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학습이 가능한 영유아 코딩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딩교육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교육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증대를 돕기 때문이다.

천재교육은 8일 코딩을 처음 경험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코딩토이 마이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딩토이 마이빅은 장난감 자동차처럼 자유롭게 조종하거나, 퍼즐형 블록으로 명령을 자유롭게 입력해 움직여 보는 활동 등을 통해 코딩의 기본 원리를 놀이하듯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딩을 처음 경험하는 유아들을 위해 기초적인 방향 개념부터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스스로 미션을 만들며 난이도 조절을 통한 코딩 놀이를 할 수 있다.

빅키즈 시리즈 그림책과의 연계를 통해 책 속의 주인공들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코딩에 대한 친밀감도 쌓는다.

나만의 미션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유형 놀이 콘텐츠부터 코딩탐험 미션을 통해 옷, 액세서리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해 나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코딩 놀이를 즐겁게 만드는 코딩토이 마이빅의 장점이다.

웅진씽크빅도 5~6세 유아 대상 인공지능(AI) 학습 '스마트올 키즈'를 출시하며 독서코딩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올 키즈는 누리과정부터 한글,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필수과목, 독서까지 5~6세 유아기에 필요한 모든 학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첫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20분 분량의 일일 학습 진도를 제시해준다. 학부모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학습요일을 주 3일, 주 5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한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독서코딩은 이야기 속에 포함된 다양한 코딩 소재를 통해 교과 과정에서 요구되는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뉴시스] 클래스101 키즈 코딩 클래스. 2021.09.07 (사진=클래스10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클래스101은 어린이들의 조기 코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들며 배우는 코딩, 나만의 장난감 5개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했다.

해당 클래스는 미국 초등학교, 영재 캠프 등에서 피지컬 코딩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ACIA가 아두이노를 활용해 선보인 강의로, 수강생 만족도 98%에 이르는 최고의 인기 클래스 중 하나다.

전자회로, 직렬·병렬, 평면과 입체 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내용을 학습하는 동시에 반짝이는 미확인비행물체(UFO), 자동으로 열리는 판다 쓰레기통,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있는 우주 게임, 꼬불꼬불 미로 게임기 등 아이 스스로 총 5개의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부모님을 위한 사전 준비 사항' 콘텐츠도 마련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초 지식부터 제작방법까지 상세하게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흥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유아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아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놀이하듯 코딩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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